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 에바가 ▲자율주행 충전 로봇 ‘파키(Parky)’ ▲차량 탑재형 전기차 충전기 ‘VMC(Van Mounted Charger)’로 CES 2023 혁신상 2개 분야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번 수상으로, 에바는 CES 2022에서 단일 제품으로 2개 혁신상을 받은 데 이어 불과 2년 만에 5개 혁신상을 차지했다.
에바는 자율주행형, 전동 카트형 등 다양한 형태의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이다. 특히 전기차 완속 충전기 ‘Smart EV Charger’의 양산 및 시장 보급을 본격화하며 주목받고 있다. 2018년 삼성전자 사내벤처 C랩으로 시작해 스핀오프한 이후 삼성벤처투자, 네이버 D2SF, 현대자동차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최근 에바가 개발한 ‘파키’는 전기차 충전을 위한 자율주행 로봇으로, 스마트시티와 로보틱스 이상 2개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받았다. 파키(Parky)는 장소 제약에서 벗어나, 주차장 어디서든 사용자가 부르면 배터리를 탑재한 충전 로봇이 자율주행으로 찾아가 전기차를 충전하는 방식이다. 에바가 창업 초기부터 ‘충전 걱정 없는 전기차 Life’를 목표로 연구해온 제품으로, 2023년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에바의 ‘VMC’는 차량 탑재형 이동식 전기차 충전 솔루션으로,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사용자가 호출하면,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이 긴급 출동하여 급속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VMC는 전기차 충전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까지 케어하는 솔루션으로, 보험업계, 원격 의료 업계 등에서 주목받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캐나다 AI 솔루션 업체와 협력해, 현지에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훈 에바 대표는 “2년 연속으로 CES 수상하여 혁신성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실제로 제품을 상용화해 1만 대 이상 출하하는 성과까지 이뤄 기쁘다”라며, “이번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완속/급속 충전기, 이동형 충전기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에바의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은 2023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전시될 예정이다.
출처: 판교테크노밸리 공식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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