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형 기술 스타트업 가우디오랩㈜(대표 오현오)이 지난 17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네이버 D2SF 사무실에서 개최된 ‘네이버 D2SF 미디어 밋업(Meet-up)’에서 오디오테크를 소개했다.
가우디오랩은 7명의 음향공학 박사를 포함해 20여 명의 오디오 전문가가 모여 훌륭한 소리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하는 오디오 전문 기술 스타트업이다. 현재 개발한 기술은 ▲음향 파일에서 목소리와 배경음, 악기음을 AI 기술로 분리할 수 있는 ‘AI Source Separation’ ▲가사와 음원을 자동으로 동기화해 실시간 가사보기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 ‘AI Text Sync’ ▲OTT/뮤직 스트리밍 청취 시 콘텐츠 간의 음량 편차는 줄이고 균형 잡힌 청취 환경을 제공하는 ‘Loudness Normalization’ 등이 있다.
이번 미디어 밋업에서 가우디오랩은 향후 메타버스에 집중해 공간음향에 필요한 기술들을 채워나가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현재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는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언급하며, 가상공간이어도 해당 공간에 간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소리 재현 기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AI가 영상만 보고 자동으로 소리를 만들어 줄 수 있다면?’이란 발상에서 시작한 ‘프로젝트 SSG’를 통해 각 공간에 필요한 음향 소스를 개발·구현하고 있다는 게 가우디오랩 측의 설명이다.
가우디오랩이 개발한 솔루션들은 현재 네이버 나우에 적용돼 Immersive Audio 기술인 BTRS(Being There Recreate System)를 선보이고 있으며, 완성된 곡의 악기별 음향을 개별 음원 추출하는 GSEP 악기 분리 기술을 통해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오현오 가우디오랩 대표는 “현재 네이버와 협업해, 네이버 나우에 Immersive Audio 기술인 BTRS(Being There Recreate System)를 선보이고 있다”라며, “자사는 17년 전 ‘미국의 헐리우트 콘텐츠로 세상을 잡자’는 포부로 시작했지만 K-문화를 통해 방향은 K-콘텐츠로 전향했다. 전 세계에서 많은 이용자가 사용 중인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몰입형 기술을 선보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네이버 D2SF는 D2SF의 투자를 받은 기술 스타트업들이 직접 그 기술력을 발표하고 데모를 선보이는 ‘네이버 D2SF 미디어 밋업’을 올해 두 번째로 개최했다. 이날 미디어 밋업에서는 가지랩, 프리딕티브에 이어 최근 투자를 진행한 몰입형 기술 스타트업 가우디오랩과 지이모션이 향후 사업적 성장 계획, 네이버와의 시너지 성과를 소개했다.
출처: 판교테크노밸리 공식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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