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유사체(오가노이드) 전문 혁신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대표 유종만)가 80억 원의 시리즈A 투자에 이어 4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단행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총 387억 원의 시리즈B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신주 발행을 통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앞서 산업은행, 아산사회복지재단, 동화약품, 원익투자파트너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이 참여한 이번 시리즈B 1라운드에 연이어 투자를 결정한 곳은 이앤벤처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엘비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아주아이비투자까지 총 5곳이다. 이 중 신규 투자사로 이름을 올린 이앤벤처파트너스를 제외한 4곳이 시리즈A에 이어 시리즈B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이렇게 지속적인 투자는 물론 이번 시리즈B 라운드가 단기간에 마무리된 배경에는 재생 치료제 임상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기술에 대한 가치가 크게 작용했다는 관측이다.
이미 국내 오가노이드 분야의 선구자로서 점진적인 행보를 보였기에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만이 아니라는 업계의 해석이다.현재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장 오가노이드와 침샘 오가노이드의 비임상 마무리 단계로 연내 임상 1상에 돌입할 예정이며 차세대 재생 치료제 개발은 물론 오가노이드 기반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약물 평가 플랫폼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어 오가노이드 전문 혁신 기업다운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하고 있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올해 자사의 슬로건이 ‘Go Global’ 인 만큼 이번 시리즈B가 마무리 됨에 따라 해외 진출은 물론 해외 투자 및 파트너십을 위한 준비에 부족함이 없게 됐다”라며 “아시아 최고가 아닌 세계 최고의 기술력임을 더 큰 무대에서 증명해 보이겠다.”라고 자신감을 비췄다.
한편,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 2019년 시드 투자 5억 원, 2020년 시리즈A를 80억 원, 2021년 시리즈B 1라운드 180억 원을 각각 유치했으며 이번 210억 원의 시리즈B 2, 3, 4라운드 투자유치를 포함, 약 480억 원 수준의 자금을 유치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그동안 확보한 자금으로 연구개발 및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출처: 판교테크노밸리 공식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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