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스타트업 프리딕티브(대표 윤사중)는 지난 17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네이버 D2SF 사무실에서 개최된 ‘네이버 D2SF 미디어 밋업(Meet-up)’에서 유전체 분석 기반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소개했다.
프리딕티브는 북미 스타트업으로, 유전체 분석 정보를 담은 디지털 트윈을 만들어 질병 및 약물 민감도 가능성을 시뮬레이션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분석 범위와 정확도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갖고 있으며, 현재는 손톱 채취 방식으로 2만여 개 유전자를 분석해 22,500여 개 질병 및 780여 개 약물 민감도를 예측한다.
디지털 트윈은 개인의 DNA 정보를 담은 아바타로, 한 질병에 DNA에 맞는 약물을 처방할 수 있다. 또 선천적 질병 리스크 정보를 파악할 수 있으며, 약물 리스크 정보도 모을 수 있어 추후에 맞는 약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의료기록도 저장할 수 있어, 의료진이 의료현장에서 특수검사를 생략하고도 바로 진료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개인 유전자 중 어떤 약이 독성이 있는지도 구분할 수 있다.
현재 프리딕티브는 130여 명의 디지털 트윈을 생성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서 국가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 또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iTech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윤사중 프리딕티브 대표는 “이식 수술 시 유전자가 맞지 않으면 실패율은 80% 높아진다. 하지만 유전자 정보를 미리 알고 있으면 이식의 실패확률을 낮출 수 있다. 이처럼 유전자는 건강 유지와 예방, 치료 시 아주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사는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이고 아랍쪽에 이미 진출해 있기 때문에 그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디지털 트윈의 그룹형도 가능하다고 본다. 각 사람의 환경에 따라 보편적인 유전자를 분석해 환경으로부터 오는 질병을 분석·예측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D2SF의 투자를 받은 기술 스타트업들이 직접 그 기술력을 발표하고 데모를 선보이는 ‘네이버 D2SF 미디어 밋업’을 올해 두 번째로 개최했다. 이날 미디어 밋업에서는 가지랩, 프리딕티브에 이어 최근 투자를 진행한 몰입형 기술 스타트업 가우디오랩과 지이모션이 향후 사업적 성장 계획, 네이버와의 시너지 성과를 소개했다.
출처: 판교테크노밸리 공식 뉴스룸
→ ‘아시아 혁신 허브 판교테크노밸리 2022’ 뉴스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