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바이오가 자사 AI 기반 암 백신 개발플랫폼 DEEPOMICS® NEO의 ‘합성 긴 펩타이드의 면역원성 예측 장치, 면역원성 예측 방법 및 컴퓨터 프로그램’에 관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이번에 등록한 특허는 신항원 백신에 들어가는 합성 긴 펩타이드(Synthetic Long Peptide, 이하 SLP)의 면역원성을 효과적으로 측정하고 유전체 분석 및 실험을 통해 선택된 신항원 후보들의 면역원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백신을 디자인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DEEPOMICS® NEO는 환자에 주입할 주사제가 제시하는 SLP의 면역원성을 환자의 대상세포에 주입할 ▲신항원의 HLA 결합력 ▲T 세포 인식력 ▲절단예측 정보 ▲펩타이드 서열 정보 등을 수치화한 후 산출하여 SLP 서열 내 최적의 변이 위치를 찾아주는 프로그램이다. 회사는 향후 개인 맞춤 신항원 백신 개발에 꼭 필요한 획기적인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개발된 신항원 후보 선별 프로그램들은 유전체 분석으로 발견된 변이 중 환자의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신항원을 예측하는 기능만을 제공했고 백신의 면역원성을 극대화하는 변이의 위치를 예측하는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치료용 암 백신에는 신항원 후보 변이들이 긴 펩타이드 서열 형태로 포함되며, SLP 서열 중 변이의 위치에 따라 면역 반응이 크게 달라져 변이의 위치를 예측하는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지속해서 대두되어왔다.
또, 암세포가 가진 변이에 대한 면역반응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암세포가 아닌 항원제시세포(antigen presenting cell; APC)와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에 의해 T세포가 자극되어야 한다. 신항원과 주조직적합성복합체(major histocompatibility complex: MHC) MHC class I (MHC I) 및 class Ⅱ (MHC Ⅱ)와의 결합 여부를 예측하는 알고리즘 개발과 발전은 개인 맞춤형 신항원 암 백신의 임상 적용을 다양한 암종으로 확대하고 적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백순명 테라젠바이오 소장(CTO)은 “신항원 면역원성을 극대화는 백신 디자인 알고리즘 개발은 향후 신항원 백신 연구의 중요 방점이 될 것이다. 이번 특허를 이용하여 디자인된 암 백신은 경쟁사들에 비교해 전임상 모델에서 월등한 면역반응 유도 및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모든 백신 디자인에 적용될 수 있는 진일보한 기술이다”라며,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맞춤 의학의 실현과 난치암 치료제 개발의 목표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테라젠바이오는 종양의 돌연변이를 인지하는 T 세포를 선별적으로 자극해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돕는 치료용 신항원(neoantigen) 암 백신을 연구개발 중이다. 신항원 암 백신 분야는 개인마다 서로 다른 종양의 돌연변이 정보를 바탕으로 신항원을 선택한다는 면에서 개인 맞춤화 치료제의 개념을 적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어 암 치료제 개발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회사는 현재까지 ▲2개의 DEEPOMICS® MARKER에 대한 특허 ▲4개의 DEEPOMICS® NEO에 대한 특허, 총 6개의 암 백신 플랫폼 관련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향후 유전체 빅데이터 플랫폼 DEEPOMICS®와 유전체 기반 혁신적 솔루션 개발을 위해 환자별 맞춤 치료 타깃과 신약개발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판교테크노밸리 공식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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