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민수 안산도시개발 사업총괄 담당(PM)은 14일 대구광역시 엑스코(대표이사 이상길)에서 열린 ‘제3회 수소 마켓 인사이트(H2 Market Insights·H2MI)’ 수소도시 구축과 미래전략 세션에서 연사로 나서 ‘수소시범도시 안산의 인프라 구축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안산은 2020년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이래 3년째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0년 마스터플랜 및 기본 설계에 착수했고, 2021년 5월 e로움 수소 충전소를 준공했으며 2022년 1구간 배관 설치 공사를 착공했다. 2022년에는 12월 수소 추출 및 압축 설비 착공, 2023년 3월 2구간 배관 설치에 돌입했다.
백민수 사업총괄은 수소 생산·이송·이용과 관련된 인프라 구축 현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백 사업총괄은 수소 버스와 관련해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수소 버스를 도입했다”라며 “앞으로 5~8대 정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당초 계획보다 사업기간이 6~9개월 지연되기도 했지만, 올해 6월 중이면 생산 및 압축 설비, 추출 및 압축 설치, 수소 연료전지 설치, 배관 1구간 및 2-1구간 설치 등이 완료될 것”이라며 “사업을 잘 수행해 안산을 탄소중립 수소도시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백민수 사업총괄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좋은 엔지니어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엔지니어, 기업체들이 수소 관련 법규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면서 “더불어 부지도 중요하다. 부지 확정만 3년이나 걸렸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 Go to the ‘3rd Hydrogen Market Insight (H2MI)’ news special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