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팬데믹 대응 100일 미션’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 팬데믹에 대비하는 범세계적인 노력인 ‘100일 미션’ 달성을 위한 국제협력, 혁신기술 플랫폼 등 핵심 전략 도출을 위해 마련됐다.
‘100일 미션’은 팬데믹 위험 발생 100일 내 효과적인 백신·치료제·진단법을 개발 및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G7 국가와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 글로벌 공중보건 기관의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감염병 대비·대응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20여 명의 국내외 과학계 리더가 ▲신약 개발 전략 로드맵 ▲백신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차세대 글로벌 R&D 거버넌스 3개 세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특히, WHO 예방접종, 백신 및 생물학제제 책임자 케이트 오브라이언 박사,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장 스튜어트 콜 교수, 국제의약품특허풀 (MPP) 및 소외질환신약개발재단(DNDi) 이사장 마리 폴 키에니 박사,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등의 글로벌 전문가와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장, 성백린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장, 성제경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장 등 국내 감염병 분야 석학이 온·오프라인 연사로 참석했다.
아울러, 과학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감염병 대응 치료제·백신 개발, 진단 및 감시, 역학 분야 우수 포스터 공모전도 개최됐다.
2022년은 광견병 백신, 탄저병 백신, 저온살균법 개발, 생물속생설 입증 등의 업적을 남긴 루이 파스퇴르 박사의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탁월한 연구와 과학의 실용화를 통해 공중보건에 헌신한 그의 발자취를 소개하는 전시도 열렸다.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은 “‘팬데믹 대응 100일 미션’이라는 원대하고도 필연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과학계가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하며, 이번 심포지엄이 그 초석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공중보건을 향한 파스퇴르 박사의 신념을 이어가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감염병 연구개발에 매진하는 동시에, 국내 연구진과 파스퇴르네트워크 및 주요 글로벌 파트너들의 전문성과 혁신을 융합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파스퇴르 박사는 1887년 프랑스 파리에 최초의 파스퇴르연구소를 설립했으며, 현재 한국파스퇴르연구소를 포함해 전 세계 25개국의 33개 기관이 파스퇴르네트워크를 구성해 글로벌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파수꾼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출처: 판교테크노밸리 공식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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