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널(LetinAR)이 자체 플라스틱 광학 기술을 적용한 제품 ‘KEPLAR’를 CES 2023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레티널은 2016년 10월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AR 글래스의 광학계를 독자 기술로 개발 중이다.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국내 AR·VR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이례적으로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 레티널이 판교에 위치한 네이버 D2SF와 카카오벤처스 등 국내외 다수 투자처로부터 유치한 누적 투자금은 약 171억 원에 달한다.
특히, 레티널은 2022년부터 세계에서 최초로 초경량 양안 플라스틱 소재의 AR 광학계 대량 생산에 성공해, 업계 주목을 받아왔다. 플라스틱 AR 광학계는 유리 AR 광학계 대비 ▲60% 이상 가벼운 무게 ▲효율적인 대량 생산 ▲일반 안경 같은 착용감 ▲높은 안정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레티널은 CES 2023에 참여해 혁신상 수상 제품 전용 전시관에서 ‘KEPLAR’와 이에 적용된 플라스틱 AR 광학계 실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으로, 개막 전부터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CES 2023에서 자체 부스를 마련해 플라스틱 AR 광학계 실물을 선보이고,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협업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재혁 레티널 대표는 “메타버스의 게이트웨이로 불리는 증강현실(AR) 스마트글래스가 실제로 대중화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실제와 같은 착용감과 무게 ▲온종일 착용할 수 있는 전력 효율 ▲깨지지 않는 안전함”이라며,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한 단순하며, 작고, 효율적인 증강현실 광학계 기술 개발을 통해 올해 최대의 화두였던 메타버스가 빠른 시일 내 실현될 수 있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시드부터 시리즈B 라운드까지 레티널에 전략투자를 이어온 네이버 D2SF의 양상환 리더는 “레티널은 지난 2017년부터 CES에 참석하며 미국, 유럽 등 고객사와의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이루어냈다”라며, “이번 CES를 계기로 한 단계 더 넓은 고객층과의 사업을 전개하며 증강현실 하드웨어 시장에서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다시 한번 입지를 다질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레티널의 ‘KEPLAR’는 지난 11월 기존 대비 4배 넓고, 9배 선명한 초경량 양안 플라스틱 AR 광학계 생산에 성공하여 AR 글래스의 사용성을 크게 높인 점을 인정받아 CES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출처: 판교테크노밸리 공식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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